입사 3주 만에 딴살림? '연봉 3배 퀀텀점프' 이직 치트키의 반전… 인사팀이 밝힌 '이력서 레드플래그'의 진실

입사 3주 만에 딴살림? '연봉 3배 퀀텀점프' 이직 치트키의 반전… 인사팀이 밝힌 '이력서 레드플래그'의 진실 · Avonetics
입사한 지 겨우 3주, 온보딩 교육을 마치자마자 더 나은 조건의 이직 기회가 찾아온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잦은 이직이 연봉 상승의 치트키인가, 아니면 이력서를 망치는 레드플래그인가'를 둘러싼 뜨거운 논쟁이 불붙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대학 도서관 IT 부서에 입사한 지 3주 된 초보 직장인이다. 가을 학기 업무를 위해 한창 교육받던 중, 평소 꿈꾸던 대학 중앙 IT 부서의 면접 기회를 얻었다. 더 높은 연봉과 넓은 업무 권한이 걸린 최선의 기회지만, 자신을 믿고 투자를 아끼지 않은 현재 팀에 대한 죄책감이 발목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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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연을 접한 직장인과 채용 전문가들의 의견은 극명하게 갈린다. 이직 찬성파 진영은 "요즘 시대에 회사에 대한 의리는 아무런 보상을 주지 않는다"고 입을 모운다. 한 현직자는 "2020년 연봉 5만 5천 달러로 시작해 2년 이상 한 회사에 머물지 않고 계속 옮겨 다닌 결과, 4년 만에 연봉 14만 달러를 달성했다"며 이직이야말로 몸값을 올리는 유일한 사다리라고 강조한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학생 시기의 빠른 이동은 완전히 자연스러운 성장의 과정이며, 더 좋은 오퍼를 받았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채용 관리자와 인사 담당자들의 시선은 냉혹하다. 한 현직 채용 매니저는 "신규 직원이 완전히 제 몫을 다하며 독립적으로 일하려면 최소 6개월에서 1년의 교육이 필요하다"며 "1년 미만 단기 이직을 반복한 지원자는 채용에 들어가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게 만드는 존재로 보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또 다른 실무 관리자 역시 "5년 동안 11개 회사를 거친 이력서는 아예 서류 탈락 대상"이라며, 단기 이직의 반복은 결국 직장 생활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린다고 경고한다.
Your brand, right here.Reach story-obsessed listeners in 45+ languages → advertise on Avonetics전문가들은 단기 이직이 무조건적인 감점 요소는 아니지만, 그 횟수와 성과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1~2번의 기회 포착은 성장의 증거가 될 수 있지만, 연속적인 단기 퇴사는 '어디서도 적응하지 못하는 불만분자'라는 인상을 준다는 것이다. 만약 3주 만에 다른 곳으로 옮긴다면 이전 경력은 이력서에서 삭제하거나 하나로 정리하는 센스도 필요하다.
과연 사연자는 죄책감을 털어내고 중앙 IT 부서로의 퀀텀점프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채용권자들의 냉정한 시선 속에서 연봉과 신뢰를 동시에 잡는 최적의 이직 타이밍은 언제일까. 방송 프로그램 '퇴사각'의 두 호스트가 이번 사연을 바탕으로 더욱 치열하고 통쾌한 논쟁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