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팁에 2시간 지출? 3유로로 동유럽 200% 즐기는 '길거리 짠테크'의 정석

식당 팁에 2시간 지출? 3유로로 동유럽 200% 즐기는 '길거리 짠테크'의 정석 · Avonetics
해외여행을 떠날 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단연 '식비'다. 특히 물가가 비싼 유럽으로 향하는 배낭여행자들에게 매끼 레스토랑을 찾는 것은 예산과 시간 모두에 큰 부담이 된다. 최근 한 베테랑 여행자가 동중유럽(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여행을 앞두고, 식당에 들어가는 대신 현지 마트와 길거리 음식으로 식비를 극도로 아끼는 여행 전략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그동안 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며 편의점 간식과 빵,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절약한 시간과 돈을 유적지 관람과 액티비티에 투자해 왔다. 그는 유럽에서도 비싼 식당 대신 마트의 간편식이나 현지 길거리 음식을 적극 활용하고 싶다며 실전 노하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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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현지 사정에 밝은 여행자들은 유럽만의 독특한 '짠테크 먹거리' 꿀팁을 대거 방출했다. 한 여행자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 간다면 24시간 영업하는 가게에서 단 3.50유로에 파는 거대한 현지 페이스트리 '부레크(Burek)'나 피자 조각을 먹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독일, 오스트리아, 동유럽 전역에 위치한 알디(Aldi)나 리들(Lidl) 같은 마트의 베이커리 코너를 활용하면 1~2유로 안팎의 저렴한 가격에 갓 구운 빵과 치즈, 소시지를 맛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Your brand, right here.Reach story-obsessed listeners in 45+ languages → advertise on Avonetics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한 반응자는 "아시아와 달리 유럽 마트에는 전자레인지나 온수가 구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컵라면을 먹기 힘들다"며 "며칠 내내 길거리 벤치에서 차가운 샌드위치만 씹다 보면 여행의 피로도가 급상승한다"고 지적했다. 현지 비스트로나 식당에서 음식을 즐기며 분위기를 느끼는 것 역시 여행의 중요한 일부라는 주장이다.
식비를 아껴 더 많은 풍경을 담을 것인가, 아니면 따뜻한 한 끼로 여행의 낭만을 챙길 것인가. '보딩패스'의 두 진행자 지후와 하은이 이 흥미진진한 여행 스타일 공방을 팟캐스트 방송에서 더욱 화끈하게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