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jamin을 기억하며 · story

"하늘나라에 켜진 7,700여 개의 촛불"… 15세 벤자민 보를 향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기도의 울림

연약한 질그릇 속에 담긴 영원한 신앙과 사랑, 성 카를로 아쿠티스와 함께 걷는 천상의 길에서 얻는 영적 위로.
By 지유 & 지호 July 25, 2026 · 10:25am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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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름날, 한 청년이 남긴 온화한 미소와 순수한 신앙이 수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15세의 나이로 하느님의 품에 안긴 벤자민 보(Benjamin Vo)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물결이 교우들과 이웃들 사이에서 한없는 위로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최근 올려진 추모 미사 강론에서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말씀이 조명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에 담고 있습니다." 사람의 삶과 육신은 연약한 질그릇 같아서 때로는 헤어짐의 아픔과 깊은 슬픔을 겪지만, 그 안에 담긴 신앙과 사랑은 영원히 빛나는 하늘의 보물이라는 메시지입니다. 복음 말씀은 가족들이 느낄 수 있는 가책의 마음을 다정하게 쓸어내리며, 인간의 연약함은 결코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 주님의 따뜻한 안식을 전했습니다. 벤자민은 생전 비행기와 컴퓨터를 사랑하고, 가족들과 함께 미니골프를 치거나 알프스 산골 카페에서 미소를 짓던 따뜻한 아들이자 형이었습니다. 항상 끝까지 노력하는 열정을 가졌던 그의 순수한 사랑은 베트남 시골 마을의 '사랑의 우물'로 결실을 맺어 수많은 이들의 목마름을 적셔주는 생명의 샘이 되었습니다. 특히 많은 교우들은 벤자민과 디지털 시대의 첫 밀레니얼 성인인 성 카를로 아쿠티스(St. Carlo Acutis)와의 특별한 영적 유대에 주목합니다. 두 청소년 모두 컴퓨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신앙을 나누었으며, 어린 나이에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하늘나라에서 함께 거닐고 있을 두 거룩한 영혼의 모습은 남겨진 가족과 이웃들에게 커다란 희망의 빛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한 추모객은 "벤자민이 천국에서 평화롭게 쉬며 사랑하는 가족들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기를 기도한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이들은 사랑하는 이들의 건강과 평화를 위해 벤자민에게 기도를 청했습니다. 팟캐스트 진행자들은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벤자민을 향한 추모 기도와 그가 남긴 아름다운 추억들을 더욱 깊이 있게 나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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