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비키니를 훔쳐 딴 여자 모델에게 입혔습니다"… 백수 전 남친의 적반하장 재결합 요구

월세 한 푼 안 내던 동거 남친, 속옷 서랍 뒤져 모델 출사 소품으로 사용한 충격적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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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연인 사이라도 절대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습니다. 최근 한 여성의 사연이 수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29세 여성 A씨는 작년 가을, 당시 남자친구 B씨와 함께 빈티지 숍을 방문했습니다. B씨는 2000년대 초반 스타일의 에메랄드 그린 비키니를 추천했고, A씨는 다가오는 여름에 입기 위해 기분 좋게 구매해 옷장에 보관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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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건은 올해 7월 터졌습니다. B씨는 평소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지 않은 채, 매달 새로운 사진 계정을 만들며 사진작가를 자처하던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중 A씨는 B씨의 새로운 출사 계정에서 충격적인 사진을 목격했습니다.

한 여성 모델이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수영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었는데, 그 모델이 입고 있는 옷이 바로 A씨가 아껴둔 그 에메랄드 비키니였던 것입니다. B씨는 A씨의 허락도 없이 속옷 서랍을 뒤져 비키니를 몰래 가져간 뒤, 낯선 모델에게 입히고 출사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A씨가 이를 따지자 B씨의 태도는 더욱 황당했습니다. 내가 골라준 옷이니 사용할 권리가 있다, 어차피 너 요즘 안 입지 않았냐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성을 냈습니다. A씨는 최근 직장을 잃고 월세와 공과금 부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B씨는 A씨의 집에 얹혀살며 생활비를 한 푼도 내지 않던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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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별을 통보한 A씨에게 B씨는 그게 뭐 그리 큰일이냐며 다시 만나자고 연락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이를 접한 사람들의 반응은 냉혹합니다. 한 의견에 따르면 속옷이나 다름없는 비키니를 몰래 가져가 타인에게 입힌 것은 명백한 절도이자 가스라이팅이라며 즉시 모든 연락을 차단할 것을 권했습니다. 또 다른 의견은 아파트 수영장을 무단 이용한 것은 입주민 수칙 위반으로 A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이며, 결국 공짜 거주지를 위해 재결합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과연 남친의 행동은 예술에 대한 철없는 욕심이었을까요, 아니면 용납할 수 없는 도덕적 파탄일까요? 연애 재판소 팟캐스트에서 두 호스트가 이 사연의 전말과 명쾌한 판결을 집중 파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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