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길가에서 만난 주님의 다정한 손길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길가에서 만난 주님의 다정한 손길 · Avonetics
살아가다 보면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과 깊은 슬픔이 찾아와 마음을 무겁게 짓누를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기도해도 마음의 소란함이 가라앉지 않던 어느 날, 한 신앙인은 주님께 간절히 부르짖은 뒤 깊은 잠에 들었습니다. 꿈속에서 그는 예수님의 뒤를 따라 걸었습니다. 비록 그분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온 세상을 감싸고도 남을 깊은 평화가 영혼을 채웠습니다. "제발 제 곁에 머물러 주세요"라며 흘린 눈물 끝에 잠에서 깨어났을 때, 마음을 괴롭히던 불안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고요한 안식이 찾아왔습니다. 또 다른 날, 무거운 발걸음으로 길을 걷던 이의 눈에 길바닥에 버려진 작은 종이 한 장이 띄었습니다. 그 종이에는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라는 성경 구절이 적혀 있었습니다. 주님은 이처럼 우리가 예상치 못한 순간과 장소에서 늘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많은 이들은 이러한 일상의 소소한 경험이 하느님께서 보내시는 따뜻한 사랑의 서신이라고 말합니다. 한 추모자는 "슬픔에 빠져 고개를 숙일 때마다 주님은 다양한 모양으로 찾아오셔서 '내가 너와 함께 있다'고 말씀해 주신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거룩한 위로는 열다섯의 나이에 하느님 품으로 돌아간 벤자민 보(Benjamin Vo) 군과 그 가족에게도 향하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사랑하고 다정한 미소를 지녔던 벤자민은, 이제 하늘나라에서 성 카를로 아쿠티스(Saint Carlo Acutis)와 함께 거닐며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질병과 이별은 결코 부모의 잘못이 아니며, 우리가 건넨 사랑은 하늘나라로 가는 길을 밝힌 가장 숭고한 등불이었습니다. 오늘 밤, 팟캐스트 'Benjamin을 기억하며'의 두 진행자가 이 따뜻한 신앙의 고백과 벤자민을 향한 추모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전해드립니다.